귀차니즘이 극에 달해버린 오늘의 일기 시작해보겠다.
오늘도 눈을 떴을 땐 부지런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일어나자 마자 바로 눈치보지 않고 밥을 먹으러 거실에 나왔다!
하지만 마스터랑 마스터 친구가 밥먹고 있길래 눈치가 보여서
베이컨 김치볶음밥을 해먹으려 하였으나 토스트로 진로변경..
근데 토스트 다하니까 둘이 다 먹고 들어가서
토스트를 남겨두고 베이컨 김치볶음밥을 해먹었다. ㅂㄷㅂㄷ..
차게 식어버린 토스트...☆
토스트를 버릴순 없으니 토스트도 후식으로 먹어서 아주 배가 불렀다.
그리고 나가려고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나가기가 귀찮다..
그래서 뒹굴거리다가 거의 4시쯤 나왔다^^ 난 정말... 왜...사는걸..ㄲ...ㅏ...
오늘 멜번의 하늘은 꽤나 맑았다.
나오자마자 후회했다. 좀 더 빨리 나올걸..하핳
멜버른의 맑은 하늘을 보는건 쉬운 일이 아니라규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 앞에서 어떤분이 공연을 하시는데 다양한 도구들을 타악기로 활용하셔서 연주하셨다.
상당히 프로페셔널하심. 멋있었당.
하지만 난 공부를 해야하니 금방 도서관으로!
처음 앉아본 도서관 좌석이다. 아주 널찍하니 좋다. 다음엔 다른층 가봐야지!
그리고 콧물이 너무 나와서 민폐같아서 한시간도 못있고 나왔다 ㅎ
난 정말.. 왜.... 사는 ㄱ...
갑자기 이삭토스트가 먹고싶어서 woolworths에 장보러 갔다.
나름 심사숙고해서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충동구매를 해버렸다.. 지져스...
출혈이 상당히 컸던 오늘의 지출이었다.
여기와서 살짝 군것질이 는 것 같다. 원래 군것질 잘 안하는데 ㅠ
그리고 집 와서 찜닭을 해먹었다.
드디어 한팩에 다리 9개가 들어있는 한 팩을 마무리했다.
당분간 닭은 안먹을거다.. 오늘이 세번의 닭 요리 중 제일 맛있었다.
근데 이거 좀 며칠 지났다고 벌써 맛이 갔는지 지금 일기쓰는데 상당히 배가 아프다.
조짐각이 보인다.
그리고 동기 한명 생일이라고 모인 대학교 링구들과 영상통화했다.
자꾸 나 못생겨졌다고 난리 난리..
내가 한국에 있었으면 나도 저 자리에 있었겠지 ㅠ
보고싶다 짜식들 ㅠㅠ 나도 술먹고싶어..
강제 금주한지 무려 2주째다.
나중에 술찌가 되어 돌아갈게.. ㅎ
그리고 어제 밤에 괜찮은 한인식당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오늘 아침 연락이 왔당
금요일에 인터뷰 보러 올 수 있냐고 하시길래 간다고 했당 ㅎ
나는 또 프로 김치국러니까 금요일까지는 이력서 안돌려야겠다~
아ㅏㅏㅏ 오늘은 배가 아프니 이쯤에서 그만써야겠다.
그리고 룸메언니 오자마자 잔다.
이 언니 너무 바빠서 친해지기 힘들 것 같다 ㅠ
ㄹㅇ 집에서 잠만자는듯.. 빨리 불꺼줘야겠다..
졸리진 않지만 나도 같이 자야지..
그럼 앙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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