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 a Yoonvely Day :D

Sin prisa pero sin pausa

이상다반사

전체 글 68

호주 워킹홀리데이 18.06.21 #DAY+8

Hi everybody~ 히사시부리요 어제 정신이 없어서 일기를 쓸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하.. 자세한 건 뒤에.. 암튼 시작해보자. 오늘의 계획은 도클랜드 여행을 하면서 슬금슬금 어제 잘못 출력한 레쥬메 뿌려버리고 저녁에 랭귀지 익스체인지를 다녀와서 저녁을 해먹을 예정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니까 마스터 Hashane에게 'CHA, 일어났어? 나 Bunning 이라는 곳에 갈건데 같이갈래?' 라고문자가 왔다. 오늘 하기로 한것도 있고 해서 거절하려고 번역기 돌리면서 답장쓰고있는데 마스터가 문을 똑똑 두드렸다. 문 열어주니까 메세지로 한 얘기를 또 했다. 나 준비하는데 오래걸려서 혼자 가라고 했더니 괜찮다고 기다리겠다고한다. 멜번 교통수단 태워주고 시티 근방 구경시켜준다고해서 그냥 오케이했다. 어차피 오늘..

호주 워킹홀리데이 18.06.20 #DAY+7

벌써 한국을 떠난지 어언 일주일, 호주에 도착한지 6일차 되는 날이다. 어제 레쥬메를 쓰려했지만, 역시나 잠에 들어버린 게으름뱅이... 또 늦게 일어나서 일어나자마자 레쥬메를 작성했다. 레쥬메를 쓰고 검트리에 레쥬메를 다 넣는데 정말 갑자기 현타가 와버렸다. 이제 집도 구했는데 잡은 언제쯤 구할 수 있는 것일지 미래가 보이지 않고, 잡이 구해져야 내 워홀 삶이 성공적이고 안정적으로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모두가 경력직을 원하는것도,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것도. 나에게는 없는 것들이고, 부딪힐 자신도 없었다. 뭔가 하나를 특색있게 잘하면 영어를 못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정말 이도저도 아닌 사람인지라 아무것도 못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한국인이라는것에 자부심..

호주 워킹홀리데이 18.06.19 #DAY+6

오늘도 역시 여유롭게 일어났다. 호주에 와도 일어나는 시간은 똑같다.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마스터가 일어났냐고 문자와서 일어났다 그랬더니 밀크 파우더 티? 를 갖다줬다. 처음 입주할 때도 망고주스 줬었는데 참 정이 많다. 밀크 파우더 티는 내 입맛엔 별로였지만 마스터의 성의에 힘입어 어제 사 온 초코쿠키랑 같이 잘 먹었다. 일어나서 메일을 확인 해 보니 RSA 자격증이 벌써 도착했다! Yeah! 그래도 하루에 하나씩 뭔가는 하는것 같아서 아주 뿌듯하다. 오늘 만약 일정이 없었다면 난 오늘도 느즈막히 침대에서 일어났을 것이다. 하지만 난 두시 반에 은행을 가야한다구! 점심은 그냥 쿠키 먹은김에 하나 더 먹고, 어제 woolworths에서 무려 $3 에 사온 딸기를 먹었다. 호주 과일이 대체로 싸서 ..

호주 워킹홀리데이 18.06.18 #DAY+5

Today is moving day! 08:00 am에 일어나서 씻고 대충 준비해서 백팩커스 체크아웃을 했다. 드디어 이 백팩커스를 떠나는구나! 잘지내고 다신보지말자~ 백팩커스에서 쉐어하우스까지는 걸어서 15분거리이다. 물론 어마어마한 짐을 들고 가서 30분이 걸렸다. 다음에는 꼭꼭! 우버를 타고 다녀야겠다 *^^* 팔 후들후들거림.. 멜번 비가 너무 자주온다.. 그것도 진짜 맞아도 될만큼 찔끔찔끔 자주.. 오늘도 예보는 화창하다고 했는데 어김없이 비가 똑똑 내렸다. 비오는 날에 이사하면 좋다했는데 뭐였드라... 멜번에 도착한 뒤로 맑은 하늘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우울쓰 노랑이가 옷만 들어있는데 어마무시하게 무겁다. 겨울 옷에다가 옷 욕심이 많은 나로서 이것저것 쟁여오다보니 ㅠ 날씨 풀리면 무거운 ..

호주 워킹홀리데이 18.06.17 #DAY+4

오오늘은 하루종일 비소식이 있었다. Glooming Sunday.. 하늘에서 내리는건 모조리 싫어하는 나로서 눈 안내리는 거라도 감사해야지! 숙소에서 너무 귀찮아서 뒹굴거리다가 나랑 내 아래층에 있는 중국인 빼고 다나가서 나의 게으름에 대해 자책하고 허기를 달래러 밖을 나섰다! 근데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하고 그렇게 많이 오지도 않는다 괜히 걱정해버렸구만 멜번은 하도 비가 조금씩 자주 와서 우산을 쓰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나도 모자쓰고있어서 그냥 안쓰고 뽈뽈 잘 돌아다녔다지. 호주에 도착하고부터 항상 한식먹어야지 했는데 너무너무 비싸서 도무지 엄두가 안난다 ㅠㅠ 결국 오늘도 한식이 아닌 다른걸 먹게 되었다.. 비오는 날엔 우동아닝교.. 우동이 먹고싶어 Udon Yasan을 갔다. 김치우동이랑 고로케랑 새..

호주 워킹홀리데이 18.06.16 #DAY+3

사실 전날에 백팩커스에 입주하고부터 바로 집에 가고싶었다. 첫날이라 너무 무섭기도 하고 비행기에서는 얼른 나가고싶고 답답했는데 오히려 더 막막한 느낌이 들었다. 6인실 인데 12인실로 느껴질 만큼 답답했던 백팩커스.. OMG... 일단 저렴하게 살고보자 했는데 정말 잠만자기에는 괜찮다. 하지만 일단 이 백팩커스는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정말 잠만자기에만 괜찮다. 웬일인지 오늘은 아침 일찍 눈을 떠서 점심시간대까지 쉐어하우스를 알아봤다. 사실 조식 먹고 싶었는데 어디서 먹는지도 모르겠고이층침대를 내려가는것도 귀찮았다. 그렇다. . 이층침대는 이미 MAX치인 귀차니즘을 더 높여줄 사회의 악이다 다시는 이층침대는 쓰지않으리(네 다음핑계) 알아본 쉐어하우스 중 총 6군데에 문자를 했고,세곳에서 답장이 와서 인스..

호주 워킹홀리데이 18.06.15 #DAY+2

Hi guys! 첫날밖에 안쓰고 벌써 밀려버린 일기를 오늘 몰아서 써버릴 예정이다. 긴장을 해서 그런지 어제 맞춰놓은 첫번째 5시알람이 울리자마자 바로 기상했다.씻고 준비하니 5시 40분쯤이라 밥먹고 짐챙겨서 나가면 딱이겠다 했는데 밥먹는 장소를 모르겠다.. 몇분을 찾아보다가 결국 알아내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시간이 촉박해서 빨리먹고 가야되는 나의 마음을 아는듯 조식은 정말 상상이상이었다.. 정말 먹을게 없어서 겨우 집어온것들. 덕분에 아주 빠르게 식사하고 올라와서 6시 30분 셔틀버스를 탈 수 있었다. 공항으로 슝슝 비행기 탑승까지 두시간전쯤에 도착했다. 환승하려고 게이트 들어가는데 중국 게이트 검사 너무 빡세다..가방안에 외장하드랑 보조배터리있어서 가방뒤짐 당해버렸다.. 환승만 했을 뿐인데 경유비자..

호주 워킹홀리데이 18.06.14 #DAY+1

오늘은 고대하던 나의 첫 블로그 개설이자 첫 글을 작성하는 날이다.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면서 하루하루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과연 몇 일이나 이어질지.. 작심삼일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휴학하고부터 벌써 반년이 지나버렸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순삭되어버린 느낌.. 워킹홀리데이를 가기위한 준비가 너무 길어져서 일년은 다 채우지 못하고 올 것 같지만8개월 남짓한 나날들을 보람차게 보냈으면 좋겠다. 인천공항에서 완벽히 혼자가 되어버린 뒤 바닥에 앉아서 찍은 티켓사진. 중국 남방항공사를 이용하여 광저우에서 경유하고 멜번으로 가는 여정이다. 16:25 PM 인천공항 ==>광저우 비와서 연착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항공기가 오가는 대기권은 매우 맑았다이렇게 과학시간에 배웠던게 새록새록 떠올라버리..